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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중대재해 근절 TF’ 발족…“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 긴급 대책 회의…안전 강화
권태욱 기자 2025-08-05 17:54:22
건설 현장 중대재해 근절 긴급 대책회의. 대한건설협회

건설업계 관련 단체장들이 최근 잇따르는 건설현장 사고를 뿌리뽑기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건설업 관련 16곳 단체의 연합체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5일 “중대재해 근절 전담팀(TF)을 발족해 건설 안전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건단련은 한승구 회장 주재로 소속 기관장들과 함께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 16곳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이자리에서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한다”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건단련 소속 단체들은 건설현장의 재해 근절과 관련한 근로자 인식 전환 및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패러다임 전환에 의견을 모았다. 

또 건단련 차원에서 ‘중대재해 근절 TF’를 발족해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협력해 건설안전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한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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