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기획재정부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체결은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이 중 구조개혁장관회의는 역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다. 한국, 호주, 페루, 칠레 등에서는 재무부 소속 장관이 참석한다.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산업통상부와 경제개발부 등 소속 장관이 참석한다.
회의에는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여기에 IMF와 OECD 등 국제기구 인사와 APEC 사무국 관계자 등도 회의에 참석한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아이오닉 9, EV9, G80 등 50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한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 등을 지원해 현대차그룹 차량의 상품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는 “각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한데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분야별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국내외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 차량을 지원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