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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세상을 바꾸는 대화’ 성차별 공론장 확산

서울YWCA '세상을 바꾸는 대화' 온라인 ZOOM 개최
8월21~9월11일 매주 목 오후7시...YWCA 홈페이지 참가
조시현 2025-08-22 15:53:59
세상을 바꾸는 대화 포스터. 서울YWCA 제공

성별·연령 구분없이 다양한 시민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존중하며, 성차별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공론장이 온라인에서 펼쳐졌다.

서울YWCA는 전날(21일) 오후 19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전통적인 성역할과 고정관념’에 대해 시민들간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론장에는 2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을 2시간동안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시민 A씨(20대·여성)는 “제가 아직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게 됐던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제가 알지 못했던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60대·여성)는 “이런 시간을 통해서 민감한 주제에 대해 서로가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이 다듬어져 제도나 구조를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가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론장 준비를 위해 서울YWCA는 시민대화 워크숍을 통해 공론장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할 대화 기획자를 양성했다. 또 기획자들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론장을 앞으로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울YWCA가 기획한 이번 ‘세상을 바꾸는 참가자들이 DEI 가이드(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따라 구성된 소그룹에서 질문 중심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시각을 이해하고, 나아가 생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익명 은하투표(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기반의 모둠 구성, 사전-사후 인식 변화 측정, 1:1 대화와 소그룹 토의, DEI 가이드라인 피드백 등 시민참여가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는 것이 이번 공론장의 큰 특징이다.

서울YWCA 여성운동팀은 “성차별 문제는 일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이야기해야 할 과제”라며 “안전한 대화 환경 안에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공감과 이해를 확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양성평등 가족기금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으며,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9시에 온라인 ZOOM을 통해 운영된다.

각 회차는 전통적인 성역할과 고정관념, 디지털 공간에서의 성차별과 혐오, 젠더 기반 폭력, 혐오의 정치화 등 4가지 주요 성차별 이슈를 주제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YWCA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각 회차 별로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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