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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다.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오는 10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틀었고, 11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이후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맞추며 올해 상반기 4차례 회의 중 2차례 인하하며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하반기 들어 금리를 7월과 8월 연속 동결한 것은 부동산과 가계대출 등 금융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을 일괄적으로 최대 6억원으로 묶는 등 유례없는 강도의 6‧27대책을 내놨지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상승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6·27 대책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역대 최대(2%p)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도 동결 결정의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6~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금통위가 이번에 미국보다 앞서 0.25%p 추가 인하할 경우 최소 약 20일간 한미간 금리 차이는 2.25%p까지 벌어진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기존 0.8%에서 0.9%로 0.1%p 올려잡았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은 “부동산·가계부채가 얼마나 진정되는지, 미국이 실제로 얼마나 금리를 낮출지 확인한 뒤 4분기 금리를 1차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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