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상가 규제 개선 시행…“소상공인 고통 분담”
2025-08-28

서울교통공사가 인공지능(AI)으로 지하철 혼잡도 해법을 찾는다.
서울교통공사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지하철 운영 전반에 도입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AX 전담 조직인 ‘AI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체감하는 불편과 오랜 기간 해소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를 우선 선정해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역사 혼잡도 완화다. 역내 고화질 CCTV와 AI 인식 기술을 결합한 ‘역사 혼잡도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역내 고화질 CCTV와 AI 객체 인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유동 인구와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3차원 가상 모델로 구현한다. 관리자는 역 전체 혼잡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역사 혼잡도 관리시스템은 현재 2호선 교대역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사당역과 신도림역으로 확대한다.
최근 문제가 된 산업용 리튬배터리의 열화·폭발 예방에도 AI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작업용 모터카의 배터리를 AI로 실시간 감시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시스템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 겸 AI혁신추진단장은 “AI 방식을 도입해 세계 최고의 안전성과 편의를 갖춘 스마트 교통 플랫폼으로 도약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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