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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개선 이룬 금호·두산건설, 인재 키운다

금호건설,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
두산건설,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권태욱 기자 2025-09-19 17:12:01
금호건설 사옥. 금호건설

올해 상반기 실적개선을 이룬 중견 건설사들이 인재육성에 적극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공평가 순위 24위 금호건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금호건설, 상반기 영업익 219억원…흑자전환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토목시공 △분양 △주택기획 △IT시스템운영 △인사 △리스크 △자산관리 △전략기획 △안전관리 등 10개 분야다. 경력직 모집 분야는 △토목(영업) △법무 △안전관리 등 3개 분야다. 

지원서는 28일 오후 6시까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와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경우 지원 가능하다. 모집 직무와 자격 조건의 상세 내용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인적성 검사(인공지능 역량 검사 포함),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올해 상반기 9천656억원의 매출액과 2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천829억원) 대비 1.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두산건설 사옥. 두산건설

두산건설, 상반기 순이익 357억원…전년비 7.20%↑

시공순위 25인 두산건설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안전 △현장관리 △영업 △재무 △경영지원(노무사) 등이다. 

4년제 대졸 이상(2026년 2월 졸업예정 포함)·어학 기준 충족·병역필 또는 면제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의 전공·자격요건 외에도 동등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은 지원 가능하다. 안전과 경영지원(노무사) 분야는 관련 자격증이 필수로 요구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서류 접수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8천684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8% 줄었고 영업이익은 0.12%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20% 늘었다. 

그런가하면 올해 상반기 145%의 순이익을 낸 동부건설은 4월부터 약 2주간 진행한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약 40% 늘었다. 

업계 전문가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올해 실적개선을 이룬 중견 건설사들이 미래 성장동력를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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