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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ADC 신약 공동개발 MOU 체결

독자 플랫폼 결합으로 차세대 항암제 개발 본격화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2025-10-22 10:34:03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앱티스
앱티스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First-in-Class ADC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앱티스의 AbClick® 항체 접합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OPTIFLEX® 페이로드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공동연구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OPTIFLEX® 플랫폼을 활용해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하고 앱티스는 이를 AbClick® 기술로 항체에 정밀 접합해 최적의 Drug-to-Antibody Ratio (DAR)를 구현한다.

양측은 세포 수준의 선택적 세포독성 평가를 거쳐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과 약동학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비임상 ADC 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AbClick® 기술은 항체 구조 변형 없이 효율적인 페이로드 결합이 가능한 독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선택성과 효력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는 "OPTIFLEX® 플랫폼의 정밀 화학 설계 역량과 앱티스의 접합 기술이 결합되면 글로벌 수준의 First-in-Class ADC 후보물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DC는 암세포 표적 항체에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한 차세대 정밀 항암제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집중 개발 중인 분야다. 양사의 협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독자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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