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엔비디아 AI 칩 ‘블랙웰’ 中 수출 금지...AI·반도체 심리 위축, 뉴욕 3대 지수 동반 하락
2025-11-05
코스피 지수가 3일 사상 최고치인 4,210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4000을 돌파한 지 5거래일만이다.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1% 오른 4212.1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4% 상승한 912.40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 개인 투자자가 3195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35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증권가 이익 상향 전망에 힘입어 장중 8.1% 상승해 ‘60만 닉스’를 돌파했다.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7% 오른 11만400원선에서 거래되며 ‘11만전자’를 찍었다.
이날 오전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이 장중 100만원을 찍으면서 ‘황제주’에 올랐다. 황제주란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등이 있다.
앞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마무리됐고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무역전쟁 확전 자제 합의가 타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뉴욕주식시장에서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자 이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타결된 가운데,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가 철회될 가능성도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오후 2시 13분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13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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