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공약...“DMZ를 평화경제지대로”
2025-04-16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정부여당이 ‘상생 금융’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순수 민간 출신으로 평가받는 조 전 회장이 정치권과 은행권간 소통 창구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 받는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회추위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선정했다.
회추위가 사원총회에 조 전 회장을 단독 추천하면서 조 전 회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사원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회추위는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 측은 조 전 회장에 대해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1957년생인 조 전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신한은행에서 첫 입행했고 이후 본점 인사부장과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전무를 거쳤다.
또 2015년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되 뒤 2017년 3월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대표적인 '신한맨'으로 통한다. 2017년 회장 취임 이후 2019년 연임에 성공하며 신한금융지주를 ‘리딩 금융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회추위는 조 전 회장과 함께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을 ‘롱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명단 발표 당일 윤 회장이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5명의 후보를 두고 회추위의 최종 후보자 선정 절차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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