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벌써 2조원 늘어…불붙은 ‘영끌’
2025-06-15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상생 금융’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 협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상생 금융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금 손보업계가 국민의 어려움을 나눠야 한다”면서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제 생태계에 회복 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자”고 주문했다.
이 협회장은 외부 위협을 받고 있는 손보산업 전반이 ‘새로운 바다’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는 손보산업 전체 흐름을 뒤바꿀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며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할 때”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협회장은 내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언급하며 “국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잇는 제도인만큼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 자동차보험 과잉진료 제어, 보험사기 행위 근절 등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의 내실을 다지자”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손보협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 협회장을 55대 손보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협회장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과장,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임기는 2026년 12월 22일까지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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