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효과 떨어진 SK이노베이션, 석유 이익 축소에 1분기 적자전환
2025-04-30

KT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26조387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미디어과 인터넷 사업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KT는 8일 지난해 매출 26조3870억원, 영업이익 1조6498억원, 순이익 9887억원 등 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늘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854억 원을 기록했고, 무선 사업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 로밍 매출 증가, 알뜰폰(MVNO) 사업의 확대 등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총가입 회선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489만7000개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 회선은 1775만9000개, 핸드셋 가입 회선은 1351만7000개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약 73%인 983만명을 돌파했고, 알뜰폰 회선은 713만8000개를 기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유선전화의 경우 집 전화 수요 감소로 매출이 7.6% 감소했지만,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기업 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고객의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4.7% 성장했고,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와 기업 사물인터넷(IoT) 사업에서 선전이 두드러졌다.
한편, 그룹사 중 BC카드는 지난해 매출이 3.3% 성장했고,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이 19조1000억원, 여신 잔액은 13조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한 수치이고, 누적 고객 수는 820만명에서 953만명으로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21.8%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콘텐츠(14편)와 지난해 4분기 ‘낮에 뜨는 달’의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판매 성공으로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 678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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