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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임주현 사장, 부회장 승진…‘그룹 경영 총괄’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부사장은 사장 승진
“미래 비전 달성 안정적 경영 토대 마련”
권태욱 기자 2024-03-27 12:02:06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졌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 부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전날 발표한 소회문에서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얼마전에는 그룹 5곳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한미그룹 책임 리더’들도 임주현 부회장을 한미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추대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한미약품

또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재현 사장은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9년부터는 한미그룹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도 맡았다. 

그룹 관계자는 “박재현 대표의 사장 발령으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통해 보다 안정된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OCI그룹과의 통합 이후 글로벌 한미 비전 달성을 위한 리더십 토대가 탄탄히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현 부회장은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그룹의 DNA를 지키고 ‘신약개발 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차세대 한미그룹 리더”라며 “한미그룹 임직원들도 한마음으로 단합해 통합 이후 펼쳐질 새로운 한미그룹 비전을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서진석(OCI홀딩스 대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1.9% 늘어난 1조4천909억원, 영업익은 39.6% 증가한 2천2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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