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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미사이언스 고인슐린혈증 신약 ‘국제 일반명' 확정’

HM15136 ‘에페거글루카곤’로
권태욱 기자 2024-04-18 15:14:32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코드명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으로 확정됐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HM15136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에페거글루카곤은 한미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을 뜻하는 ‘ef’와 수용체 작용체인 ‘glucagon’이 결합한 이름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이 약은 개선된 물리화학·약동학적 특성과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의 주요 생리학적 효과를 기반으로 선천성 고인슐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약이 최종 상용화 되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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