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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허병훈 대표이사 신규 선임

임시 주총 열어
권태욱 기자 2024-05-09 16:57:53
허병훈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신세계그룹

신세계건설은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병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허 대표는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고, 2011년 호텔신라 경영지원장 겸 CFO를 거쳐 2018년 신세계그룹에 합류했다. 합류 후 허 대표는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그룹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온 만큼, 신세계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으며 특히 그룹 차원의 유동성 공급 지원에도 부동산 PF 등의 문제로 신용등급평가가 강등돼 유동성 위기 우려가 이어지는 상태다. 

허 신임 대표는 최근 업무 보고와 임원 회의 등을 통해 현장을 자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기존 사업 관리와 함께 현장 중심 경영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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