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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행전문지, ‘일등석 최고 기내식’에 대한항공 선정

글로벌 트래블러, ‘Airline Onboard Menu’ 최고상 선정
지난해 초부터 전통 한식 기반 ‘한국식 비건’ 메뉴 제공
이창원 기자 2024-05-14 12:07:22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기내식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선정하는 ‘2024 레저 앤드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하는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004년 창간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 관련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한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하는 만큼 조사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 중이다.

2년 연속 기내식 부문 수상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초부터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또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을 50여종 이상 선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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