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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거주자외화예금, 전월 대비 36.6억 달러 감소

달러화예금, 기업예금 중심 감소
‘엔화약세’ 영향 엔화예금도 감소
이창원 기자 2024-05-24 15:29:46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한국은행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전월 말 대비 36억6천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4일 지난달 말 기준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13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32억6천만 달러 감소했고, 유로화예금, 엔화예금도 각각 5억5천만 달러, 1억1천만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 등에 따라 기업예금(-31억5천만 달러) 중심으로 감소했고, 유로화예금은 일부 외국계 기업의 배당 실시 등으로 엔화예금은 엔화약세에 따른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

기업예금(예금잔액 765억1천만 달러)과 개인예금(148억4천만 달러)은 각각 35억4천만 달러, 1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15억4천만 달러)과 외은지점(98억1천만 달러)은 각각 23억4천만 달러, 13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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