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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ESG 경영 가속…‘생물다양성 보전’ TNFD 가입

경영활동이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관리 차원
2006년 UNGC 가입 이후 ESG 경영 추진 지속
황병우 회장 “자연생태계 보존 위한 금융권 역할 다할 것”
이승욱 기자 2024-06-11 09:57:20
iM뱅크 수성동 본점 전경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경영활동이 자연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기 위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TNFD는 자연 훼손 방지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국제기구가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DGB금융그룹은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세계적인 의제로 떠오르면서 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그동안 꿀벌 개체 수 복원 및 서식지 보존을 위한 숲 조성 사업, 지역 하천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이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BAF)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선도적으로 가입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TNFD 참여를 통해 그룹의 경영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완화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기후변화 리스크처럼 자연 손실도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인식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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