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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日 도쿄서 ‘기업 밸류업’ 성공 사례 공유

국내 금융애널리스트 20여명 초청, 일본 밸류업 과정 들어
신한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 및 의지도 적극 홍보
진옥동 회장 “기업 밸류업은 후대에 주는 지속가능한 선물”
이승욱 기자 2024-06-30 15:11:3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과의 만찬 행사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일본 중심부 도쿄에서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본의 성공적인 ‘기업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사례를 공유했다. 

30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한국의 금융애널리스트 20여명과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가 열렸다. 

신한금융그룹은 과거 일본의 선진 금융 사례를 통해 한국의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금융 애널리스트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한금융이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 노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천상영 신한지주 재무부문장이 ‘애널리스트 데이’ 세미나에서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행사 첫날 세미나에는 일본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금융청 국장과 아오 카츠미 도쿄증권거래소 이사가 참석해 각각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도입 취지 및 적용 과정,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증권거래소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이날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에게 그룹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그룹의 계획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튿날에는 미즈호 종합연구소와 키라보시 금융그룹을 방문해 일본 금융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성공 요인과 추진 과정을 들었다.

한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행사 첫날 저녁 만찬에 깜짝 등장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 금융 애널리스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 회장은 일본의 성공 사례와 신한금융그룹의 밸류업 추진 방향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제도 정착 및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당부했다.

진 회장은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우리 후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신한금융은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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