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신맛을 즐기는 MZ세대 공략을 목표로 아이셔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신맛 캔디 브랜드 ‘아이셔’를 젤리로 재탄생시킨 ‘아이셔 젤리’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시하는 2종은 젤리 속에 새콤달콤한 잼을 채운 ‘잼 필링’과 신맛과 샤베트 식감이 동시에 포함된 ‘샤베트 필링’이다.
잼 필링은 레몬과 청사과의 두 가지 맛 젤리를 섞는다. 겉면에는 사워파우더를 입혔다. 샤베트 필링에는 레몬과 파인애플 두 가지 맛 젤리가 담긴다.
여기에 아이셔 젤리 패키지는 오리온이 자체 개발한 ‘신맛 레벨’을 표기한다. 잼 필링과 샤베트 필링의 신맛 레벨은 각각 2단계와 3단계다. 기존 아이셔와 아이셔츄 포장에도 신맛 레벨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색다른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와 짜릿한 신맛을 경험하기 위해 아이셔를 찾는 마니아층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 아이셔 젤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아이셔는 지난 1988년 처음 공개된 국내 신맛 캔디 브랜드다. 현재 캔디볼 타입의 ‘아이셔 청사과맛’과 ‘아이셔 소다맛’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스틱 모양의 소프트캔디 속에 사워필링을 넣은 ‘아이셔츄’ 2종을 공개했다.
앞서 2018년 아이셔 브랜드 매출액 전년 대비 240% 증가하며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당시 오리온은 ‘아이셔 껌’과 ‘아이셔 하드캔디’ 등 신제품이 브랜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다음해인 2019년에는 고양이 캐릭터 모양 아이셔 젤리 제품들을 출시하며 1020세대들의 수요를 기대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