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대우건설, 원자력 조직 확대…‘600조원’ 세계시장 정조준

2팀·2TF→5팀·1반
국내원자력팀·SMR팀·원자력설계팀 신설
권태욱 기자 2024-09-09 18:20:12
대우건설 원자력관련 개편 조직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후속 작업으로 원자력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자력 조직을 기존 ‘2팀, 2태스크포스(TF)’에서 ‘5팀, 1반’체제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력 조직은 해외원자력팀, 국내원자력팀, 원자력수행팀, 소형모듈원자로(SMR)팀. 원자력설계팀 등 5개 팀과 체코원전 준비반으로 운영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원자력사업단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체코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향후 예정된 세계 원전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기존 대우건설이 강점으로 보유한 원자력 생애주기 전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원전 영업뿐만 아니라, 원전해체, 방폐장, 연구용원자로,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의 수주영업을 담당한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SMR팀을 신설했으며 약 600조 원 규모의 세계시장을 겨냥한다. 

원자력설계팀은 기존의 원자력설계TF팀을 격상시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원전 계약 및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규 원전과 SMR 등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안보 위기로 앞다퉈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유럽시장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체코 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