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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얀센서 ‘렉라자’ 기술료 804억원 수령

렉라자 판매 로열티는 별도
권태욱 기자 2024-09-11 10:13:51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수출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출시로 6천만 달러(약 806억 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 1조 8천590억 원의 2.5%에 해당한다.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상업화를 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산 항암제가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후 렉라자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수령한다. 얀센이 설정한 렉라자의 미국 시장 매출 목표는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0% 이상의 로열티 수령을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송장을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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