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철회
2024-08-29

두산밥캣은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카테코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미래 무인화와 전동화 기술 지향점을 담아낸 콘셉트 건설 장비 ‘로그X2’다.
레드닷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의 3개 카테고리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는 디자인 상이다. 이 중 ‘다지인 콘셉트’ 부문은 새로운 디자인 개념과 혁신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 초 CES 2024에 처음 공개된 로그X2는 무인화 콘셉트에 맞춰 조종석을 없앤 원격·무인 자율작업 장비다. 무한궤도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은 바퀴 타입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드라이브를 적용해 로더의 팔 부분인 ‘암’을 들어올리거나 기울이는 동작을 할 경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특징도 가진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글로벌 디자인 센터와 글로벌 혁신 부서의 협업으로 탄생한 로그X2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 콘셉트 장비에 적용한 독자 기술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추후 이 기술들을 실제 상용화 제품해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잔디깎이와 트랙터 등을 개발했다. 무인 지게차도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여기에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휴대전화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맥스 컨트롤’을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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