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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이링크, EV 충전 인프라 항만까지 확장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본계약 체결
인천 신항 야드트랙터 EV 전환 파트너십
하재인 기자 2024-11-06 15:39:11
김대근(오른쪽) LS이링크 대표와 정국위 SNCT 대표가 ‘항만 내 전동화장비 충전사업 협력’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LS이링크가 EV 충전 인프라 사업을 항만 시장까지 확장한다.

LS이링크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항만 내 전동화장비 충전사업 협력’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NCT가 인천 신항에서 운영 중인 야드트랙터를 EV로 전환하는 파트너십이다. LS이링크는 EV 전환 야드트랙터들에 대한 충전사업을 진행한다. 야드트랙터는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과 장치장을 오가며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차량이다.

SNCT는 현재 항만 내 운영 중인 44대의 야드트랙터를 3년에 걸쳐 EV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충전 인프라는 LS이링크와 함께 올해 안에 구축한다.

LS이링크와 SNCT는 이번 본계약이 항만 내 대기 오염 및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후 양사는 ESS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융합형 전력 신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LS이링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V 충전인프라 고객을 기존 운수 및 물류 회사에서 항만 시장으로 확대했다. 향후 항만 내 AGV 등 이송장치들에 대한 전동화 및 충전 인프라 확장도 기대 중이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LS이링크는 B2B에 특화된 충전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레퍼런스와 대용량 플릿 충전소 운영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항만 충전인프라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국위 SNCT 대표는 “친환경 항만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EV 야드트랙터 도입은 항만 산업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항만 내 작업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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