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정장 안입어도 돼요”…GS건설, 면접복장 자율화
2024-09-12

GS건설은 호주에서 5억7천만 호주달러(5천205억원) 규모의 도시순환철도(SRL)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GS건설 호주법인의 지분은 33.5%다. 전체 공사비 17억 호주달러(1조6천억원) 가운데 5억7천만달러가 GS건설 수주액으로 반영된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한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우리의 입지가 확장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세계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해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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