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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 HMM에 A등급 부여

HMM, ESG 경영 지속 강화 행보 인정 받아
하재인 기자 2024-11-20 17:36:27
서스틴베스트 ESG등급마크. HMM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는 HMM이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관련 노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HMM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최종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ESG 평가기관이다.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한다.

서스틴베스트의 평가는 국내 상장사 1,065개사에 비상장사 205개사를 더한 1,270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는 7개 등급으로 나뉜다. 자산규모 2조 이상의 기업에는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HMM은 2021년부터 해당 평가에 참여했다. 올해 받은 A등급은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환경 부문만이 아닌 사회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HMM이 속한 운송 섹터 평균과 비교해 30%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만점인 100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등도 평가를 받았다.

HMM 관계자는 “전사적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HMM은 서스틴베스트 외에도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는 상위 1%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등급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한국거래소 산하기관 한국 ESG 기준원에서 진행하는 ESG 평가에서는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더해 ESG 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도 강화 중이다. 사내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경영협의회에서는 ESG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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