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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 3천억원 돌파

밸류업 ETF 12종 중 순자산·누적 순매수·거래대금 1위
이현정 기자 2024-11-21 11:08:46
미래에셋자산운용


12개 자산운용사가 일제히 상장했던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순자산이 3천억원을 넘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은 3천99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신규 상장한 이래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는 총 750억원이 유입됐다. 개인 투자자 88억원, 연기금 및 보험, 은행, 투신 등 기관 투자자 6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63억원 규모로 전체 밸류업 ETF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 상품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확보할 수 있다. ETF 기초지수인 ‘KRX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등 다른 대표지수와 달리 주주환원을 고려해 고배당 종목들이 상위에 포진하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다음 달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 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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