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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계엄 선포 직후 환율 급등…2년1개월 만에 장중 1천430원대 찍어

이승욱 기자 2024-12-04 00:25:56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밤 11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천443.7원으로 전일 대비 37.2원 올랐다. 전일 대비 등락률은 2.64%다. 

전날 주간거래 시 원·달러 환율은 1천402.9원이었지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알려지면 급등했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3일 오후 10시53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7원 오른 1천43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430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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