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대서양·인도-북유럽 항로 컨테이너 서비스 신규 개설
2024-12-17

HMM은 올해 4월부터 아시아~남미동안 구간에 컨테이너 서비스(FL2)를 추가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FL2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해 인도양, 희망봉을 지나 남미동안으로 향한다. 일본 선사인 ONE와 공동 운항한다.
이번 서비스의 첫 출항은 4월 첫째 주 부산에서 이뤄진다. 왕복 77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부산, 남중국, 싱가포르, 히우그란지(브라질), 산토스(브라질), 산타카타리나(브라질), 싱가포르, 홍콩, 부산 순이다.
여기에 운송기간을 남미동안 첫 기항지 히우그란지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로 연결되는 피더서비스를 자체 제공해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HMM은 기존 아시아, 인도, 남미를 잇는 FIL 외에 이번 추가 서비스를 개설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남미동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국내 화주들의 원활한 수출입 지원과 부산항 물동량 증대도 기대 중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화에 맞춰 인도, 남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직기항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HMM은 올해 2월부터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TA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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