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메리츠화재는 3월 중순, 삼성화재는 4월 초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씩 인하한다.
메리츠화재는 최종 인하 시기를 내부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선제적 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원가 최선추정 원칙에 맞춰 시행하는 것”이라며 “상품 가격 경쟁력 제고는 물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시기도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도 4월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4월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0.5%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인하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인하하게 된 것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폭설로 인해 93%까지 폭등했다. 4개사의 작년 한해 누계 손해율은 83.3%로 전년(79.8%) 대비 3.5%포인트(p)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손익분기점은 80%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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