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실적 부진 지속 중 밸류업 계획 예고
2024-10-28

두산밥캣은 지난해에 매출 8조5,512억원, 영업이익 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0.2%다.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이다.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수요 침체로 하락했다. 달러 기준 제품 매출은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가 감소했다. 지역 매출은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1,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향후 고금리 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000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1,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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