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상장 통해 대표 배당주되겠다”

IPO 간담회… 3년 간 연 2천억원 배당
3월 5~6일 청약…14일 코스피 입성
이현정 기자 2025-02-19 17:50:02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신(新)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종합보증보험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대표 배당주로서 시장투자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주주환원정책 등 회사의 투자하이라이트 및 향후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10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도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서울보증보험이 IPO를 재추진하면서 주주환원을 내세웠다. 이번에는 실적과 관계 없이 최소 보장 금액을 제시했다. 지난 상장 추진 때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성향만 제시했다.

2024년 연결산 배당금액을 2천억원으로 확정해 상장 이후 오는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 규모를 연 2천억원 수준으로 보장한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수립했다”며 “주당 최소 배당금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 반기 결산 시 밸류업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공모 물량은 698만2천160주 구주 매출이고, 1주당 희망공모가는 2만6천~3만1천800원으로 과거 공모가 밴드(3만9천500~5만1천800원) 대비 30% 이상 가격을 낮췄다.

이에 따라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기존 3조6천억원대에서 1조8천억∼2조2천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지난 2023년과 달리 가격 및 주주환원정책 등을 상당 부분 보완했고, 대주주 예금보험공사 역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잔여 지분에 대한 매각 물량 및 시점을 결정하기로 하면서 보호예수기간을 1년으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수요예측은 26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다. 3월 5일과 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3월 14일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