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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한국조폐공사와 폐지폐 활용 ‘ESG 경영’ 맞손

화폐 부산물 활용 굿즈 개발 협약
이현정 기자 2025-02-28 17:09:53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7일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폐지폐 및 불량지폐 등의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ESG 사업 활성화, 화폐 부산물 공동 활용, 공동 개발한 친환경 굿즈 상품 공급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폐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친환경 굿즈를 제작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만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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