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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 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세탁 25㎏·건조 18㎏으로 국내 최대 용량
‘AI 홈’스크린과 ‘빅스비’ 등 AI 연결 경험 제공
14일부터 25일까지 신제품 사전 판매 진행
하재인 기자 2025-03-13 16:01:49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5년형 올인원 세탁 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은 25㎏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신고된 가정용 세탁기 기준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3㎏ 늘린 18㎏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신고된 드럼 모델 건조 용량 중 최대 용량이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다.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도 이뤄졌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열교환기의 핀을 더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시간의 경우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모델 대비 약 20분 줄였다. 이에 ‘쾌속 코스’ 기준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이 소요된다.
셔츠 한 장을 39분만에 세탁하고 건조하는 ‘셔츠 코스’와 옷 한 벌을 49분만에 세탁하고 건조하는 ‘한 벌 코스’도 갖췄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향상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하면 이번 신제품의 세탁 시 세탁물 1㎏당 소비전력량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AI 홈’스크린과 ‘빅스비’ 등 AI 연결 경험 제공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이 탑재돼 스크린으로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3D 맵뷰’를 활용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3D 맵뷰는 AI 홈 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이에 더해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등의 업그레이드된 기능도 갖췄다.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한다. 옷감을 감지해 그에 맞춰 세탁, 헹굼, 탈수, 건조를 수행하기에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은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 데님과 아웃도어를 더한 6총으로 확대했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고 내부 습기를 최대 40% 제거해 세탁물을 관리한다. 세탁 후에는 송풍을 동작시킨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는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한다. 한 번 세제를 넣으면 최대 13주까지 추가로 넣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14일부터 25일까지 신제품 사전 판매 진행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14일부터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시되는 색상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닷지∙블랙케비어∙화이트의 5가지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89만9,000원부터 419만9,000원까지다.

삼성전자는 제품 판매 개시와 함께 ‘베스트 리뷰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개인 SNS에 실사용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조 용량은 더 확대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은 줄인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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