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정진완 우리은행장,“우크라이나 재건 등 유럽 인프라 사업 적극 참여 계획”

우리은행, K-water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물꼬
이현정 기자 2025-05-08 18:00:09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지난 7일 폴란드지점에서 안정환 한국수자원공사 UKR재건추진단장과 미팅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각) 정진완 행장이 폴란드지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과 유럽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최근 신설한 폴란드지점을 돌아보고, 영업환경 등을 점검했다. 폴란드를 포함한 재건 과정에서 K-water와의 협력과 유럽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정 행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전쟁의 상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역에 희망을 더하는 계기”라며 “K-water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변화를 이끌고, 재건사업을 비롯한 유럽 지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우크라이나 상수도시설 재건과 현대화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의 신규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추진​ △우크라이나 호로독 산업도시 조성 사업 등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 복구와 에너지·주거·의료 등 필수 서비스 재정비, 경제 회복 등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현재 유럽연합(EU),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와 주요국이 참여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탄로가(嘆老歌)

탄로가(嘆老歌)

‘한 손에 가시 들고 또 한 손에 막대 들고, 늙은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말 학
누구를 기다리시나…

누구를 기다리시나…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는 매주 월요일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영호 작가가 그간 갤럭시노트에 S펜으로 직접 그려온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