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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NH농협은행이 3년 만에 유상증자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22일, 이사회에서 784만3137주의 보통주를 주당 5만1000원에 발행하는 총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신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NH농협금융지주에 전량 배정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9일이다.
NH농협금융의 농협은행 유상증자는 2022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3년 만에 유상증자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자본 비율 개선의 목적이 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작년 말 기준 5.25%로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하면 1~2%포인트 가까이 낮은 편이다.
농협은행은 중장기적으로 기업여신 확대, 비이자이익 기반 강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자금 운용의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증자의 또 다른 배경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수익성과 효율성 제고를 핵심 과제로 삼고, 이자이익·수수료이익·자금운용수익 등 6개 분과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을 재정비해 왔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도 2월 취임사에서 “전통적인 이자수익 중심의 성장은 점차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계열사별 핵심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손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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