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제도 금리 '또' 동결...뉴욕 지수 약세
2025-07-31

유안타 증권은 28일 한화오션을 ‘방산 관점의 대장주’라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 10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화오션은 25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보다 5.9%p 상승한 2,590억 원을 달성했다. 주가는 연중 109% 상승해 업종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의 주가 급성장은 ‘방산부문의 수혜 기대감’ 덕분이다. 작년 12월 필리조선소를 선제적으로 인수하고, 올해 1분기 방산매출 비증에서 경쟁업체인 현대중공업(4.4%)보다 많은 9.7%를 차지하며 투자매력이 부각되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새로 조선하는 선박들의 가격 상승과 고가선박 매출 증가로 인한 수혜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59%에서 4분기 60% 후반대까지 도달할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Hapag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2척이 2분기 인도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PER을 25.7배, PBR은 4.1배로 평가하며 2025년 총 매출액을 전년대비 28.3% 증가한 13조831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7%나 증가한 1조2780억 원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또 리스크 요인으로 주주들의 오버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지난 4월 한차례 블록딜 매각을 진행한 산업은행의 추가 지분 매각,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주식 전환, 한화임팩트의 잔여지분 매각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데다 계열사 자체가 방산에 집중된 점, 미 해군의 MRO 인도 성공 사례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등 앞서 우려했던 잠재적 위험을 상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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