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김병주 회장, 탈출 말고 투자해야"…국회 "김병주, 국회 청문회 세우자"
2025-06-14

이재명 정부 출범 후 9조원대에 달하는 첫 대규모 방산 수출이 성사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6월말 폴란드 현지에서 체결할 전망이다.
K2 전차 2차 수출은 당초 지난해 말 성사될 예정이지만 폴란드 내부 사정과 국내의 12·3 비상계엄 등으로 지연되다가 장애물이 제거돼 이달 말 계약 체결이 추진되는 것이다.
계약 금액은 60억달러 우리돈 9조원으로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80대 중 117대(K2GF)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직접 공급하고, 63대(K2PL)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2022년에 체결된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대수는 180대(계약금액 약 4조5000억원)로 같지만, 계약 금액은 2배로 늘었다.
이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는 K2PL이 개량형으로 기존 K2보다 비싼 데다 기술 이전 및 유지·보수·운영(MRO) 조건이 추가됐고, 구난 전차와 교량전차 등 관련 장비도 함께 공급되기 때문이다.
폴란드와의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7월에 체결됐다. 같은 해 8월 총 124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이 우선 이뤄졌다.
1차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의 공급 계획이 담겼다.
2023년 12월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152문을 시작으로 2차 계약 차원의 개별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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