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제도 금리 '또' 동결...뉴욕 지수 약세
2025-07-31

하나증권은 12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안정적인 렌터카 사업을 기반으로 25년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77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00억 원으로 예측했다.
하나증권은 레드캡투어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레드캡투어는 2025년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1,053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37.7%나 상승한 179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제주도 단기렌터카 사업부를 매각하며 영업권 양도수익 57.2억 원이 발생한 데다, 중고차 매각가 상승에 따른 매각 수익도 전년과 대비해 높은 덕분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렌터카 분야의 순증은 크지 않으나, 대여 매출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센티브 투어 파트 등 여행사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의 수익성에 주목하며 “렌터카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데, 레드캡투어는 금리 하강시 이자비용 감소 속도가 빠르다”며 “중고차 수출 수요 확대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매각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에 대해 “B2B/B2G 비중이 90% 이상으로 높아 사업 확장 여력은 제한적이나,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레드캡 투어의 배당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레드캡투어는 2024년 12월 자본준비금 중 48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이 중 334억 원을 2024년 기말배당에 사용해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안 연구원은 “다만 2024년 기말 배당은 배당성향 기준 178%의 특별 배당이었기 때문에 지속할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그럼에도 평균 배당성향이 45%로 높아 연간 배당금은 주당 700원일 것”이라 예상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