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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긴장 주시하며 2,970대 강보합 마감

외인·기관 ‘팔자’…방산·조선주 강세
이현정 기자 2025-06-19 18:38:19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나흘 연속 상승해 2,97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외국인이 ‘팔자’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9% 상승한 2,977.74에 장을 마가마며 4거래일째 상승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0.58% 상승한 2,989.56으로 출발해 2,996.04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한 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천5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3억원, 3천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전망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중동 긴장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20%)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에너지솔루션(-0.34%), 기아(-0.71%), KB금융(-0.28%) 등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현대로템(7.89%) 등 방산주와 HD현대중공업(0.47%), HD한국조선해양(2.85%) 등 조선주는 상승했다. 네이버(3.49%)는 이틀째 상승했고, 카카오(9.42%)도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6% 상승한 782.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7천520억원, 7조5천3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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