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상법 개정 통과에 코스피 3,110대 마감…코스닥도↑

외인‧기관 ‘사자’ 개인 ‘팔자’…삼성전자 4.93%↑
이현정 기자 2025-07-03 18:15:15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일 상법 개정 통과에 힘입어 3,11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상승한 3,116.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존 연고점인 3,108.25(6월 25일)를 경신한 수치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11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293억원, 기관이 5천6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천331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4.93% 상승한 6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5.29%), LG화학(7.08%), 삼성SDI(3.52%) 등 이차전지주가 상승했다.

반면 차익실현으로 일진전기(-9.38%), HD현대일렉트릭(-6.77%) 등 전력기기 업종과 HD한국조선해양(-3.31%), HD한국조선해양(-3.92%) 등 조선업종은 하락했다. 한화(-5.43%), SK(-3.28%), CJ(-2.53%) 등 지주사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3% 상승한 793.33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8천512억원, 5조801억원으로 집계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뜨거운 한낮의 적막

뜨거운 한낮의 적막

지구는 5월, 6월의 뜨거운 햇볕으로 충분히 달구어진다. 그래서 그 후 한낮에는 해변의 모래를 맨발로는 뜨거워 밟지 못한다. 그리고 검은색의 아스팔
사랑의 경제학

사랑의 경제학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가 연기한 상우의 이 한마디는 단순한 질문이 아니다. 그것은 변해버린 감정 앞에서 무력해진 한 인간의 절규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