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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입주 건물이 확정되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에게 불똥이 튀었다.
해수부 임시 청사가 부산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DGB빌딩으로 결정되자 그 건물에 임차했던 웨딩홀이 갑자기 영업을 종료하게 돼 결혼식장을 빌린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결혼식 대여 취소 통보가 날아들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18일 오전 기준, 예비 신혼 부부들 28쌍이 일방적 결혼식 취소 통보를 받았다.
결혼식을 불과 100여일 남겨둔 예비 신혼 부부들은 청첩장을 찍은 상태여서 말 그대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결혼식장이 취소되자 결혼식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새롭게 결혼 날짜와 결혼식장 예약, 신혼 여행지 재계약 등 일정 연기와 조정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예비 부부들이 고스란이 떠안게됐다.
특히 웨딩홀 업체가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 취소 통보를 하고 있어 피해 예비부부들은 눈덩이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한양경제의 취재가 시작되자 웨딩홀 업체와 결혼 중개 업체는 취재 기자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예비 신혼 부부들은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상황을 파악한 전해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해수부 이전으로 피해를 입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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