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몰리는 폐기물 시설 왜?..."알고 보니 경북에만 조례도 없어"
2025-08-06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스마트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진국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과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결합해 정밀 진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핵심 경쟁력은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 분야에 있다. 그리드는 엑스레이가 피사체 통과시 발생하는 산란선을 제거해 선명한 영상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엑스레이 의료영상기기 핵심 부품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그리드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김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글로벌 최고 사양인 250LPI 제품을 양산하며, 세계에서 알루미늄과 카본 두 종류의 그리드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엑스레이 영상진단 기술을 토대로 정밀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 ‘StriXion’, 단일 장비에서 CT·일반촬영·투시를 구현한 이동형 CT ‘DeteCT’ 등이 대표적이다. 사용성, 공간 활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병원 및 동물병원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그리드 등 핵심 부품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수입원 다변화를 통해 영상기기·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반 AI 의료 솔루션까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40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이다. 전세계 77개국 300곳 이상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시장 중심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지역에는 법인을 운영중이다.
공모주식수는 158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6500원~2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316억원이다. 오는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후 공모가를 확정해 11~1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 상장 예정으로,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자금은 안산과 시화에 분산된 기존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신공장 건설에 투입된다.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리드와 StriXion, DeteCT 등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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