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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앞두고 보합 마감…반도체주 '흔들'

외인·기관 ‘팔자’ 전환…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소식 관련주↑
이현정 기자 2025-08-06 17:30:52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품목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에 3,200대 코앞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3,198.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7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3억원, 5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로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천877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다음주 발표한다고 말하자 품목관세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 면제 소식에 토니모리(5.23%), 호텔신라(4.79%) 등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가 하루 만에 26만원선을 내줬고, 삼성전자(-1.57%)도 사흘 만에 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803.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천250억원, 4조7천33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6조9천950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상승한 1,389.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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