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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성료…신약 기업 도약 속도

ADC 신약 개발 현황 및 전략 공개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2025-08-25 10:45:19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에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이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가속화로 미충족 수요 높은 항암 분야에서 상업화 이끌어 내겠다.”

셀트리온이 신약 개발 성과, 관련 전략 및 비전을 투자업계 종사자들과 공유하는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성료했다.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다.
 
ADC를 주제로 △셀트리온 신약 개발 전략 △셀트리온 바이오베터 ADC 개발 전략 및 현황 △PBX-7016,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한 새로운 캄토테신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 등 6개 개별 세션 발표와 연사 좌담 세션으로 진행됐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며 회사가 신약 개발 기업으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년 이상 회사가 축적해 온 항체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필요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유망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은 ADC 개발 전략과 현황을 주제로 파이프라인별 경쟁 현황과 차별화 전략 발표를 통해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CT-P70’을 비롯, ‘CT-P71’, ‘CT-P73’ 등 신약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 및 개발 속도를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조명된 3종의 ADC 파이프라인 외에도 이중 표적을 타깃 할 수 있는 ‘이중특이적 ADC’와 페이로드 조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의 순차적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항체 분야에서 쌓아온 셀트리온의 자체 경험과 노하우에 더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빠르게 상업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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