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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5억원으로 확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개막

출전 선수 규모 108명에서 120명으로 늘려
이현정 기자 2025-08-25 11:19:06
KB금융

KB금융그룹이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대회 창설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단일 스폰서십 기준 KLPGA 최장수 메이저 대회다. 금융회사 중 최초이자 유일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다.

KB금융은 블랙스톤 본연의 골프코스에 러프 길이, 핀 위치, 그린 스피드를 조정해 난이도를 상향했다.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무빙데이(3R~4R)에는 코스 길이를 조정해 선수들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고,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기존 12억원에서 KLPGA 최고 수준인 15억원으로 확대했다. 출전 선수 규모도 108명에서 120명으로 늘렸다.

KB금융은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이벤트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갤러리 플라자’를 구성했다.

갤러리 플라자 내에는 ‘KB와 함께 만드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은퇴 전 준비부터 은퇴 이후 삶까지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시니어 특화 상품·서비스를 KB금융 8개 계열사가 참여해 ‘KB 골든라이프 빌리지’도 조성했다.

‘20주년 기념 홍보관’에서는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대회 주요 장면과 우승 기록을 전시하고, 역대 챔피언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월,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마련했다.

KB금융의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놀이공간인 ‘스타프렌즈 빌리지’도 마련했다. 미니 퍼팅 게임, 인형 뽑기, 키링 만들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스 내 스탬프 투어와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대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소상공인이 참여해 갤러리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개막 전날인 3일, 공식 연습일에는 KB금융 소속 선수인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가 이천·경기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만나 ‘꿈나무 레슨’을 진행한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동(東)코스를 활용한 실전 레슨을 통해 격려한다.

대회 기간 코스 내 ‘채리티 존’도 운영한다. 5번 홀의 ‘KB STAR존’에서는 공이 안착될 때마다 200만원씩 적립해 최대 1억원의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을 조성한다. 17번 홀의 ‘KB 골든라이프존’에서는 공이 안착될 때마다 이천 쌀 20kg을 적립해 총 3천kg의 쌀을 지역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한다.

선수들에게 연습용 골프공을 전량 새 제품으로 제공하고, 투어 최초로 2021년 도입된 ‘캐디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출전 선수의 캐디 중 신청자에게는 대회 기간 KB금융 로고 모자 착용 시 50만 원의 후원금을 지급하고, 컷 탈락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9월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KB금융 소속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를 비롯해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펼치는 별들의 대결을 직접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지난 20년간 증명해온 품격과 전통을 넘어 미래를 향한 변화로 더욱 큰 도약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SBS GOLF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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