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뉴욕 3대 지수 혼조 마감
2025-09-13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불러온 훈풍 속에 3,200대를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1.3% 하락한 3,209.8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1천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천869억원 순매도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2일 잭슨홀 회의 기조 연설에서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로 인식해 같은날 다우존스와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0.14% 오른 7만1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3.39% 오른 25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4%), 현대차(0.91%), KB금융(1.75%), 셀트리온(0.29%), NAVER(1.58%)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0.1%), LIG넥스원(-0.76%), 한화시스템(-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 상승한 798.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43억원과 4조8천59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2천931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하락한 1,384.7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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