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건설, 협력사 안전·상생까지 챙긴다
2025-09-01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AI사의 기업용 AI 설루션 ‘Chat 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기술 및 계약 검토부터 설계도면 분석, 견적 및 예산 검토 등 고난도 과제와 안전 등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오픈AI 본사 담당자 5명이 직접 방문해 챗GPT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건설 현장의 현업 과제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 주제를 다뤘으며 건설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역량을 끌어 올렸다.
GS건설은 오픈AI와 함께 사내 챗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9월 초에는 오픈AI와의 협업 아래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와 생산성 제고에 직결되는 방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AI를 통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의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올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며 AI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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