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성료…신약 기업 도약 속도
2025-08-25

셀트리온이 램시마·허쥬마 등을 내세워 아세안 대표 파머징 시장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셀트리온은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출시를 완료했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최대 규모의 군병원과 램시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허쥬마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트라스투주맙 성분 제품의 입찰이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이 현지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 판매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제약 시장은 지난 20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면서 파머징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요 5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을 기준으로, 공립 시장에서만 약 1천7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연평균 10%의 고성장세를 시현중이다.
올 하반기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판매 허가 및 연내 출시를 추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현지 시장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승섭 셀트리온 중부아시아 담당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고,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주요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다른 아세안 주요국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램시마는 말레이시아에서 70%가 넘는 점유율로 인플릭시맙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램시마SC가 93%의 점유율을 기록해 셀트리온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 아세안 파머징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항암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허쥬마의 태국 점유율은 93%에 달해 압도적인 처방 실적을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각각 52%, 3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트룩시마 역시 싱가포르 70%, 태국에서 61%의 점유율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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