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29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했다고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넘어선 것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오늘은 일본 휴일이어서
고공행진하던 환율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재무장관의 한목소리로 구두개입 등을 하자 환율이 1천370원대까지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천372.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날보다 13.9원 낮아진 수준
이달들어 수출이 반도체와 승용차의 호조 등에 힘입어 20% 넘게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도 호조를 보인 가운데 대미(對美) 수출액이 대중(對中) 수출액을 웃돌았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천100만달러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