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작 말고 실력으로”…거울삼아 성장하는 두 소리꾼 ‘정년이’
국극을 하겠다며 집을 뛰쳐나와 홀로 상경한 정년이(김태리 분)는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천재 소리꾼이지만, 아직 어린 열아홉살 소녀다.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무대 위에서 돌발 행동을 하고,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에 압도당해 모두가 말리는 독공(득음을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을 고집하기도 한다.미련하게 느껴질 정도로 막무가내인 정년이는
연합뉴스 2024-11-08 15:24:14